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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투병' 한인 엄마…그 후 1년

지난해 2월 급성패혈증 발병, 임신 4개월된 태아 사산, 괴사로 인한 수술로 두손과 두발 절단...5개월간의 대수술 끝에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돌아온 ‘기적의 주인공’ 김신애(31) 씨의 이야기다. 한인사회의 응원과 후원 끝에 고통을 극복하고 김씨가 퇴원한지 어느새 1년이 됐다. 그러나 김신애 씨 가족에게는 올해초 또 한번의 청천벽력과 같은 선고가 있었다. 김씨 부부의 외아들인 백세인(3) 군이 지난 1월 뇌성마비 판정을 받은 것이다. 김씨 부부는 올해초 세인군의 왼손이 약하다고 느끼고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MRI를 찍어보자고 했다. 김신애 씨는 덜컥 겁이 났다. 자신에 이어 아들까지 병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그는 “MRI를 찍으러 들어가는 아들의 뒷모습을 보며 울음을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검사결과 세인군은 경미한 뇌성마비를 앓고 있었다. 의사는 “태어날 때 우뇌가 손상돼 왼쪽 팔과 다리에 마비증상이 있다”고 설명했다. “왜 우리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 김씨 부부의 입에서 절로 나온 외침이었다. 김씨는 “나도 몸이 많이 불편한데, 아이도 몸이 불편하면 내가 많이 도와주지 못할텐데…. 어쩌나 싶은 마음에 눈물부터 났다. 하나님도 원망스러웠다”고 말했다. 김씨의 남편 백성인 씨는 “평소에도 세인이가 왼손이 좀 약하다고 생각했지만, 어머니 투병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병원에서 뇌성마비 진단을 받고나서는 심적으로 참 힘들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두 부부는 절망스러웠다. 아들의 아픔이 내 탓인 것만 같았다. 그러나 포기할 수는 없었다. 아들을 더욱 사랑하고 보살피는 일이 그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김씨 부부는 그래서 더욱 힘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신애 씨 가족은 작은 희망도 놓지않기로 했다. 백씨에 따르면 세인 군의 뇌성마비는 6단계 가운데 가장 경미한 1단계 수준이다. 백성인 씨는 “일단 지능 발달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상태도 악화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세인이가 운동을 활발하게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 가족은 다시 일어서고 있다. 김신애 씨는 현재 절단된 팔에 최신형 의수를 착용하고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조지아텍 의공학과 롭 키스텐버그 교수의 도움으로 조지아프로스데틱스라는 업체로부터 고가의 의수를 받았다. 아들 세인군도 왼손과 왼발의 물리치료와 재활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신학교 재학 중인 남편 백성인 씨는 졸업을 앞두고 있다. 김신애 씨는 “하나님이 주신 새 삶을 생각하면서, 세인이의 엄마로 세상에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기로 했다”며 “아픈 엄마의 모습을 같은 눈으로 바라봐 주는 아들에게 늘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들을 더욱 잘 보살펴야 겠다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살고 있다”며 “아낌없이 돕고 기도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도 다시 한번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2015-05-08

사지절단 한인여성 "팔다리 없지만 아들 안을수 있어"

"네가 너무 아파해서 힘들었던 하루였어. 돌아와줘서 정말 고마워." 아내가 병상에 누워있을때 남편은 하지 못한 말들을 컴퓨터에 적었다. 생사를 오가는 사투를 벌이고 있는 아내 옆에서 기도 이외에는 해줄 것이 없었던 남편. 병 수발이 힘들고 마음에 짐이 무겁게 느껴질 때마다 적었던 글들을 이제는 웃으면서 읽을 수 있게 됐다. 팔다리 절단의 고난을 이겨낸 한인 김신애(30) 씨가 밝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2월 급성 패혈증으로 4개월된 태아를 사산하고, 괴사로 두 손과 발을 절단해야만 했다. 그러나 한인들의 도움으로 고통을 이겨내고 지난 6월 퇴원했다. <본지 3월 25일 보도> 24일 도라빌에서 만난 김씨는 의족을 한 채 성큼성큼 문을 열고 걸어들어왔다. 투병으로 인해 수척해보이긴 했지만 밝고 명랑한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듯 했다. 그야말로 '미라클 와이프'의 생환이다. 김신애 씨는 "언론보도 덕분에 애틀랜타는 물론이고, 캐나다, 아프리카 선교지로부터 도움이 밀려들었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라며 "그동안 받은 것들, 지금 있는 것들에 감사하면서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퇴원 후 4개월간 김씨의 생활은 많이 바뀌었다. 노스사이드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하고, 머서대학 물리치료병원에서 재활치료에 매진했다. 조지아텍 의공학과 롭 키스텐버그 교수의 도움으로 NGO단체를 통해 의족도 후원받았다. 또 집에서 혼자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다. 혼자 목욕도 하고 밥을 하기도 한다. 또 도구를 이용해 글씨를 쓸수도 있다. 그는 "무엇보다 사랑하는 아들을 만지고 안아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힘든 날도 있었다. 비가 내리고 계절이 바뀌면 왠지 모를 우울증에 빠지기도 했다. "어떻게 이러고 사나"하는 생각에 약 봉지에 있는 약을 몽땅 털어넣고 죽고싶기까지 했다고 회고했다. "팔 다리가 없으니 약을 가지러 갈 수도, 약을 먹을 수도 없었어요. 혼자서 죽을 수 조차 없다는 사실에 실망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김씨는 남편 백성인씨와 아들 백세인 군을 생각하면서 이겨내기로 했다. 자신을 위해 기도해 준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이렇게 웃을 수 있었다는 김신애씨. 그는 "불편하지만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가 옆에 있어 행복하다"며 "행복은 정말 가까이에 있다"고 말했다. 아내의 회복을 가장 기뻐한 사람은 다름아닌 남편 백성인 씨다. 신학생인 그는 학교로 복학하고, 교회 사역을 다시할 수 있을 정도로 삶을 회복됐다. 그는 "아내는 남들보다 10배 빠른 재활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의료진들이 말한다.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병의 원인은 모르지만 지금은 원인을 모르는게 오히려 더 감사하다"면서 "하루하루가 꿈같다. 늘 빚진 마음으로 살겠다"면서 웃었다. 그들의 미소에는 우리가 늘 꿈꾸는 '진정한 행복'이 담겨있었다. 권순우 기자

2014-10-24

“하루빨리 쾌차하기를…” 김신애씨 위로 물결

패혈증 투병중인 김신애(30) 씨가 의식을 되찾았다는 소식에 애틀랜타 한인들도 기뻐하고 있다. 애틀랜타여성골프협회(회장 김명숙)와 새날장로교회(담임 유근준 목사)는 4일 애틀랜타 한인회 패밀리센터(소장 이국자)에게 각각 2000달러, 1000달러 씩을 김신애씨 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김명숙 여성골프협회장은 “신문을 통해 김신애 씨의 병세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김씨가 어서 빨리 쾌차하기를 빈다”고 밝혔다. 여성골프협회 회원 100여명은 지난달 토너먼트 골프대회를 통해 김씨 돕기 성금 2000달러를 모았다. 새날장로교회 신상숙 권사는 “작은 교회에서 교인들의 헌금을 모아 전달한다”며 “많은 한인들이 기도로 김씨를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국자 패밀리센터 소장은 “신문에 실린 김씨의 밝은 모습을 보고 너무 기뻤다”면서 “김씨 돕기에 나선 한인들의 힘과 온정을 다시한번 느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신애 씨를 돕기 위한 사랑의 네트워크 캠페인으로 약 3만 7000달러의 성금이 모였다”며 “김씨 가족에게 이미 2만 6000달러를 전달했고, 다음주에 나머지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임신 4개월째이던 지난 2월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돼 태아를 유산했다. 또 팔다리에 괴사가 진행되면서, 결국 두다리와 양 손목 절단 수술을 받아야 했다. 김씨의 안타까운 소식이 본지를 통해 한인사회에 알려지자, 애틀랜타를 비 롯한 전국에서 그를 돕기 위한 기도와 모금 운동이 벌어졌다. 현재 김씨 가족과 후원자들은 웹사이트(www.shinekimshine.net)를 개설, 김씨의 투병과 회복 과정을 알리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김씨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남기거나 재정적 후원을 할 수도 있다. 한편, 애틀랜타여성골프협회는 이날 한인회관 건립기금 2000달러를 한인회 측에 전달했다. 골프협회 관계자는 “오는 24일 건립기금 모금을 위한 토너먼트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새 한인회관 건물 매입 날짜가 그보다 앞서 미리 건립기금을 납부하게 됐다”며 “새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2014-06-04

사지절단 한인여성 마침내 의식 회복, 3살 아들 상봉

급성 패혈증으로 손목과 다리 절단수술을 받은 한인 김신애(30) 씨가 완전히 의식을 되찾았다. 김씨 가족을 돕고있는 강제철 전도사는 3일 본지에 보낸 편지에서 “김씨가 절단 수술 후 여러번의 고비를 넘기고 의식을 완전히 회복했다”며 “뇌손상도 없고 가족들을 보며 웃음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애틀랜타를 비롯한 수많은 동포 여러분들과 기관, 단체, 교회들의 정성과 기도 덕분에 기적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김씨는 남편 백성인 전도사와 아들 세인(3)군과도 재회했다. 강 전도사는 “세인이가 한때 매일같이 울며 엄마를 찾았다”며 “요즘엔 세인이가 병원에서 매일 엄마와 밥을 같이 먹으며 웃음을 되찾았다. 뿐만 아니라 엄마의 재활훈련을 돕고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임신 4개월째이던 지난 2월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돼 노스사이드 병원에 입원했다. 의사들은 “급성 패혈증이다. 24시간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고, 그는 결국 태아를 유산했다. 또 팔다리에 괴사가 진행되면서, 결국 두다리와 양 손목 절단 수술을 받아야 했다. 김씨의 안타까운 소식이 본지를 통해 한인사회에 알려지자, 애틀랜타를 비롯한 전국에서 그를 돕기 위한 기도와 모금 운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김씨에게는 아직 고비가 남아있다. 의료보험이 없어 천문학적 액수의 의료비를 감당해야 할 상황이다. 또 재활에 반드시 필요한 의수, 의족을 구입하는데도 큰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씨 가족과 후원자들은 최근 웹사이트(www.shinekimshine.net)를 개설하고 김씨의 회복과정을 사진과 글로 알리고 있다. 사이트에는 김씨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남기거나 재정적인 후원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강 전도사는 “김씨는 새로 주어진 인생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증거로 살아가는 씨앗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김신애 사모와 가족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 후원을 거듭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현범 기자

2014-06-03

아들과 만난 김신애씨 ‘울음바다’

부활절인 지난 20일, 던우디 노스사이드 병원 중환자실은 ‘눈물바다’를 이뤘다. 2개월 동안 엄마를 찾던 2살배기 백세인 군이 엄마 김신애(30) 씨를 만났기 때문이다. 김씨는 지난 2월부터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돼 혼수상태에 빠졌다. 패혈증으로 괴사된 팔다리를 모두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고 사경을 헤맸다. 그러나 최근 의식을 회복한 끝에 아들을 만나게 된 것이다. 아직 대화를 할 수는 없지만, 모자는 눈짓으로 서로를 알아봤다. 그들을 지켜보던 가족과 병원 관계자들도 모두 눈물을 훔쳤다. 이들은 한결같이 “부활절에 기적이 일어났다”고 입을 모았다. 김씨의 남편 백성인 전도사는 2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그리고 기도의 힘으로 아내가 일어날 수 있었다”면서 “이 사랑과 은혜를 어떻게 갚아나가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웃었다. 백씨에 따르면 두다리에 이어 최근 두손마저 절단한 김씨의 상태는 한동안 불안정했다. 그는 “말은 못하지만 두 손과 두 다리가 없다는 사실을 느낀 후부터 극심하게 불안정해지고 몸에 경련이 오기도 했다”며 “고난주간과 성 금요일이었던 지난 18~19일, 아내의 머리맡에서 그동안의 어려움과 손과 발을 절단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들을 이야기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위해서라도 꼭 이겨내야 한다고 이야기했더니, 아내가 곧 현실을 받아들였다”며 “오히려 아내가 담담하게 이겨내는 모습에 제가 더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현재 김씨는 한때 생명마저 위태로웠지만 차차 회복되고 있다. 의료진의 이야기를 듣고 웃음을 보일 정도로 상태가 많이 호전됐으며, 곧 대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가족들인 김씨가 퇴원 후 재활치료를 받을수 있는 의료기관을 물색 중이다. 한편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는 이날 교인들이 기부한 헌금 7000달러를 백 전도사에게 전달했다. 정인수 목사는 “한국의 세월호 침몰 등으로 애틀랜타 한인들의 마음도 참 어려웠는데, 김씨가 회복됐다니 너무나 기쁜 소식”이라며 “애틀랜타 모든 한인교회들이 자발적으로 김씨를 위해 기도하고, 한인사회 전체가 관심을 갖고 응원해 준 결과, 부활절에 기적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씨가 퇴원하면 재활 과정에서 미국장로교단 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백 전도사가 재직 중인 새조지아장로교회 측도 백 전도사 가족이 안정적으로 재활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에 백 전도사는 “조만간 상황이 안정되면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와 편지를 할 계획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2014-04-21

“김신애 씨 돕자” 교회동참 뜨겁다

애틀랜타 한인 교회들이 패혈증으로 투병 중인 김신애 씨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15일 교계에 따르면 애틀랜타 교회협의회의 주도로 지난 13일 진행된 ‘김신애 씨를 위한 기도의 날’ 행사에 교협 산하 교회 대부분이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연수 교협회장이 담임목사로 재직중인 생명나무침례교회는 지난 3월에 이어 13일에도 김신애 씨를 위한 기도회 및 특별헌금을 실시했다. 또 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는 새벽 기도회를 통해 김신애 씨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열었고, 오는 1일 새벽기도회에서는 특별 기도 및 헌금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밖에 애틀랜타 성결교회(담임 김종민 목사)도 교협이 주관한 기도운동에 동참했다. 교회들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김씨 부부를 돕고 있는 강제철 전도사에 따르면 지난 주중 새한장로교회, 새소망교회, 크리스탈교회 등 메트로 애틀랜타의 크고 작은 한인 교회들이 성금 기부의사를 밝히는가 하면, 직접 가족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강 전도사는 “너무나도 많은 교회들이 동참해주고 있어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다”며 “조만간 편지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한인회 산하 패밀리센터(소장 이국자)는 오는 18일 오전 11시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한인들이 기부한 성금 내역을 공개하고 김씨 가족들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패밀리센터 관계자는 “현재 모인 기금이 2만달러를 훌쩍 넘어섰다”며 “다른 곳으로 분산된 기금을 더한다면 훨씬 큰 액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신애 후원운동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손목 절단 수술을 받은 김씨의 상태는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들은 “김씨가 최근 의식이 자주 돌아오고 있으며, 가족들과 눈짓으로 의사소통을 하기도 한다”면서 “손과 발이 절단됐다는 사실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체크 기부처 : Pay to The Order: KAFC (메모란에 ‘김신애 후원금’이라고 기재해야 함) ▶접수처 : 4067 Industrial Park Drive # 1 Norcross, GA 30071 ▶문의 : 770-813-8988(한인회) 817-718-4204(강제철 전도사) 권순우 기자

2014-04-15

"4월 13일은 김신애 씨 기도의 날"

애틀랜타지역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임연수, 이하 교협)가 패혈증으로 투병중인 김신애 씨 돕기에 동참한다. 교협은 4일 둘루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3일을 '김신애 사모 돕기 주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교협은 또 오는 20일 열리는 부활주일 연합 새벽예배에서 김씨의 사연을 소개하고, 부활절 헌금의 일부를 김씨 가족에게 전달키로 했다고 말했다. 임연수 회장은 "지난 2일 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의하고, 교협 산하 81개 교회에 공문을 발송했다"며 "오는 13일 주일에는 각 교회가 김신애 씨를 위해 기도하고 후원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연수 회장을 비롯한 교협 임원들과 목사회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김씨가 입원한 노스사이드 병원을 방문했다. 교협 윔원들은 김씨의 남편인 백성인 전도사 등 가족들을 위로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회장은 "기도와 모금 뿐 아니라 교협내 분과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힘써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교협은 20일 열리는 부활주일 새벽 연합예배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 연합예배는 20일 오전 6시이며, 동부지역은 연합장로교회에서, 서부지역은 베다니장로교회에서 각각 열린다. 동부예배 설교는 임연수 교회협의회 회장이, 서부예배 설교는 한병철 애틀랜타 중앙교회 담임 목사가 맡을 예정이다. 한편 김씨는 지난 2월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돼 4개월 태아를 사산하고 중태에 빠졌다. 패혈증 진단을 받은 그는 팔다리 괴사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월 두 다리를 절단한데 이어, 지난 2일 손목 마저 절단했다. 현재 애틀랜타 패밀리센터(소장 이국자)는 김씨를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한인들은 체크나 현금을 패밀리센터로 송부하면 된다. ▶체크 기부처 : Pay to The Order: KAFC (메모란에 ‘김신애 후원금’이라고 기재해야 함) ▶접수처 : 4067 Industrial Park Drive # 1 Norcross, GA 30071 ▶문의 : 770-813-8988(한인회) 817-718-4204(강제철 전도사) 권순우 기자

2014-04-04

김신애씨 수술 성공…괴사 방지위해 양 손목절단

패혈증으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김신애(사진) 씨의 손목 절단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3일 가족들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일 던우디 노스 사이드 병원에서 양 손목 절단 수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 2월 팔다리 괴사를 막기 위해 양 다리를 절단한 바 있다. 김씨 가족을 돕고 있는 새조지아 장로교회 한재희 목사는 “일단 수술이 성공했으며, 괴사가 확대되는 것도 막았다. 하지만 워낙 큰 수술이고 몸 상태가 많이 약해진 상황이라 주의해야 한다”며 “김씨가 몸이 회복돼 깨어난 뒤에 이 현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월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돼 4개월 태아를 사산하고 중태에 빠졌다. 패혈증 진단을 받은 그는 팔다리 괴사를 방지하기 위해 두 다리를 절단하고 혼수상태에 빠졌고, 2일 손목 마저 절단했다. 한편, 김씨를 위한 한인사회 차원의 모금활동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일 패밀리센터 측에 따르면 이날까지 성금은 1만 2021달러가 모였다. 또 메가마트는 이번 주말부터 김씨를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대애틀랜타 한인목사회와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는 특별기도회를 비롯한 후원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체크 기부처 : Pay to The Order: KAFC (메모란에 ‘김신애 후원금’이라고 기재해야 함) ▶접수처 : 4067 Industrial Park Drive # 1 Norcross, GA 30071 ▶문의 : 770-813-8988(한인회) 817-718-4204(강제철 전도사) 권순우 기자

2014-04-03

‘십시일반’모여 ‘기적’ 만든다

패혈증으로 팔다리가 절단돼 투병중인 한인 여성의 회복을 위해 한인들의 성금이 속속 모이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회 산하 패밀리센터(소장 이국자)에 따르면, 2일 현재 김신애 씨 돕기 성금 1만2021달러가 모였다. 지난 3월 25일 본지에 김씨의 딱한 사연이 소개된 이후 일주일만에 이같은 금액이 모인 것이다. 도움의 손길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메가마트는 2일 패밀리센터와 손잡고, 둘루스 매장 내에서 김신애 씨 돕기 모금운동을 펼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 대애틀랜타 한인목사회(회장 엄두섭 목사·이하 목사협)는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김신애 사모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국자 패밀리센터 소장은 “애틀랜타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김씨의 딱한 사정을 돕겠다는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며 “한인들의 정성이 십시일반으로 모여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신애 씨는 2일 노스사이드 병원에서 양 손목 절단수술을 받았다. 김씨는 지난 2월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돼 4개월 태아를 사산하고 중태에 빠졌다. 뿐만 아니라 패혈증에 걸려 팔다리 괴사를 방지하기 위해 두 다리를 절단하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유학생인 김씨 가족은 의료보험이 없으며, 병원비는 50만달러에 달한다.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오영록)와 패밀리센터(소장 이국자)는 현재 김신애 씨를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2일 현재 김신애 씨 돕기 성금 기부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박선근, 현종훈, 김순영, 임형기, 김수경, 김백규, Daniel Rowe Sparks Jr, 유순영, 박성신, 은종국, 심재영, 윤영, 김원봉, 정소영, 육재근, 이국, 이승희, 주심교회, 이보현, 박성신 ▶체크 기부처 : Pay to The Order: KAFC (메모란에 ‘김신애 후원금’이라고 기재해야 함) ▶접수처 : 4067 Industrial Park Drive # 1 Norcross, GA 30071 ▶문의 : 770-813-8988(한인회) 817-718-4204(강제철 전도사) 권순우 기자

2014-04-02

“투병 한인위해 기도를…”

패혈증으로 두다리를 절단후 투병중인 김신애(30) 씨가 2일 양 손목 절단수술을 받는 가운데, 애틀랜타 목회자들이 김씨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한다. 1일 대애틀랜타 한인목사회(회장 엄두섭 목사·이하 목사협)는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에 ‘김신애 사모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개최한다. 장소는 추후 통보될 예정이다. 엄두섭 목사협회장은 “중병으로 투병중인 한인을 위해서는 헌금도 중요하지만,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긴급 임원회의를 통해 이번 기도회 개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기도회는 콜럼비아 신학교를 비롯해, 에모리대 등 인근 대학교 신학생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각 한인교회나 기독교 관련 단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애틀랜타 한인사회 차원의 성금도 속속 답지하고 있다. 성금을 접수중인 애틀랜타 한인회 패밀리센터의 이국자 소장은 “김씨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 돕겠다는 후원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며 “작게는 100달러부터 수천달러에 이르기까지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 가족을 돕고 있는 강제철 전도사는 “애틀랜타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문의가 오고 있다. 한인사회의 따뜻한 온정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러스 감염으로 한달째 투병중인 김신애 씨의 상태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 김씨는 지난 2월 팔다리 괴사를 방지하기 위해 두 다리를 절단한데 이어, 2일 노스사이드 병원에서 손목 절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김씨는 1일 현재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산소호흡기에 의존한 채 투병중이다. ▶체크 기부처 : Pay to The Order: KAFC (메모란에 ‘김신애 후원금’이라고 기재해야 함) ▶접수처 : 4067 Industrial Park Drive # 1 Norcross, GA 30071 ▶문의 : 770-813-8988(한인회), 706-621-2220(한재희 목사), 817-718-4204(강제철 전도사)

2014-04-01

김신애 씨 돕기, 교계도 나선다

패혈증으로 두 다리를 절단하고 투병 중인 김신애(30) 씨를 위해 한인교계가 나섰다. 새조지아 장로교회(담임 한재희 목사)는 29일 김신애 씨 돕기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 교회의 한재희 담임목사는 “김씨의 남편 백성인 전도사가 본 교회에 재직중”이라며 “김신애 사모가 빨리 완쾌해서 돌아올수 있도록, 온 교인이 자발적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도 김씨를 위한 성금을 가족 측에 전달했다. 정인수 목사는 “남편 백 전도사가 재학 중인 콜럼비아 신학교는 우리 PCUSA교단에 소속된 학교”라며 “김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성금을 모았으며, 부디 빨리 회복되기만을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한인 교회협의회(회장 임연수 목사)도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다. 교협 관계자는 “우선 산하 교회들을 대상으로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라며 “모금의 경우 임원회의를 거쳐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한인회 산하 패밀리센터(소장 이국자)의 모금은 지속되고 있다. 31일 패밀리센터 측에 따르면 지역 한인들의 문의와 성금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소장은 “한 한인은 자식들에게 받은 용돈 1500달러를 김신애 씨 돕기 기금과 한인회관 건립기금에 한꺼번에 기부했다”며 “김씨의 사연이 너무 안타깝다며 용돈을 털어 기부하는 한인들도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씨 가족을 돕고있는 콜럼비아 신학교의 강제철 전도사도 “애틀랜타 뿐 아니라 전국에서 김씨 가족을 돕겠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입원 한달째인 31일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산소 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 김씨 가족은 의료보험이 없으며, 현재 병원비만 50만달러에 달한다. 김 씨의 상태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 31일 지인들에 따르면 김씨는 오는 2일 노스사이드 병원에서 손목절단 수술을 받는다. 관계자들은 “손가락 뿐만 아니라 손바닥까지 괴사가 진행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수술로 손목부위까지 모두 절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오영록)와 패밀리센터(소장 이국자)는 김신애 씨를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체크 기부처 : Pay to The Order: KAFC (메모란에 ‘김신애 후원금’이라고 기재해야 함) ▶접수처 : 4067 Industrial Park Drive # 1 Norcross, GA 30071 ▶문의 : 770-813-8988(한인회) 817-718-4204(강제철 전도사) 권순우 기자

2014-03-31

두다리 절단 한인여성, 결국 손목 절단 수술 결정

원인불명의 패혈증으로 한달째 투병중인 김신애(30) 씨의 상태가 악화되고 있어 한인들의 관심이 요망된다. 29일 지인들에 따르면, 김씨는 오는 4월 2일 노스사이드 병원에서 손목절단 수술을 받는다. 김씨는 이미 패혈증으로 인해 두 다리를 절단한 상태다. 가족들은 “병원측이 수술부위를 최소화하려 했으나, 손가락 뿐만 아니라 손바닥까지 괴사가 진행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수술로 손목부위까지 절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인들은 “김씨가 계속 혼수상태로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어, 수술로 두 다리가 절단된 것은 물론이고, 이번 손목절단 수술 예정조차 모르고 있다”며 “김씨가 회복된 후 본인의 상황을 잘 받아들일수 있도록 한인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인들은 또 “바이러스 감염으로 손상된 김씨의 폐가 회복되는데도 몇개월이 걸린다고 한다”며 “폐에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자연치유밖에 바랄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임신 4개월중이던 지난 2월 원인불명 바이러스에 감염돼 태아를 사산했다. 뿐만 아니라 상태가 더욱 악화돼, 팔다리 괴사가 진행되면서 두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다. 김씨는 입원 한달째인 30일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산소 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 김씨 가족은 의료보험이 없으며, 현재 병원비만 50만달러에 달한다. 현재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오영록)과 패밀리센터(소장 이국자)는 김신애 씨를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국자 소장은 “김씨의 쾌유와 사회복귀를 위해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체크 기부처 : Pay to The Order: KAFC (메모란에 ‘김신애 후원금’이라고 기재해야 함) ▶접수처 : 4067 Industrial Park Drive # 1 Norcross, GA 30071 ▶문의 : 770-813-8988(한인회) 817-718-4204(강제철 전도사) 권순우 기자

2014-03-30

패혈증 다리 절단 투병 김신애 씨 “희망을 잃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한인사회의 후원과 격려 잊지 않겠습니다.” 28일 오전 던우디 노스사이드 병원에서 어린아이를 안은 남자가 거듭 인사했다. 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투병중인 김신애(30) 씨의 남편 백성인 전도사와 아들 세인(2) 군이다. 임신 4개월중이던 김씨는 지난달 원인불명 바이러스에 감염돼 태아를 사산했다. 뿐만 아니라 상태가 더욱 악화돼, 팔다리 괴사가 진행되면서 두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다. 김씨는 입원 한달째인 28일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산소 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 김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25일 본지에 보도되자, 애틀랜타는 물론이고 전국에서 이들을 돕겠다는 온정와 성금이 답지했다. 애틀랜타 한인회 패밀리센터(소장 이국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김희범) 등 기관과 개인들은 적게는 50달러부터 많게는 2000달러까지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보탰다. 이날 병원을 방문한 총영사관과 한인회, 콜럼비아 신학교 관계자는, 김씨가 입원한 중환자실 대신 로비에서 김씨 가족을 만나 격려했다. 김희범 총영사는 “상심이 크겠지만 어려움을 잘 극복하기 바란다. 한인 동포사회가 성원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오영록 한인회장은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한인회와 패밀리센터가 노력하고 있으며, 가능한 지원 방안을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김씨의 남편 백 전도사는 “많은 한인들의 격려에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지금은 오로지 아내의 회복만을 바랄 뿐이다. 희망을 갖고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 전도사가 재학 중인 콜럼비아 신학교 측도 지원에 나섰다. 이 대학 조앤 S. 그레이 학생처장은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지만, 백 전도사와 그 가정이 신앙의 힘으로 잘 이겨내고 있다”며 “학교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고 덧붙였다. 현재 패밀리센터는 김신애씨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국자 소장은 “경기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김 씨의 소식을 접한 한인들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 패밀리센터로 전달해오고 있다”며 “아직도 한인사회에 온정이 살아있는 것을 느낀다.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체크 기부처 : Pay to The Order: KAFC (메모란에 ‘김신애 후원금’이라고 기재해야 함) ▶접수처 : 4067 Industrial Park Drive # 1 Norcross, GA 30071 ▶문의 : 770-813-8988(한인회) 817-718-4204(강제철 전도사) 권순우 기자

2014-03-28

박선근 씨 2000불 기부

패혈증으로 임신 4개월 태아를 사산하고 두다리가 절단된채 투병중인 김신애(30) 씨를 위한 기부금이 이어지고 있다. 박선근 좋은이웃되기운동 대표는 27일 김신애 씨를 위해 후원금 2000달러를 기부했다. 애틀랜타 한인회 산하 패밀리센터(소장 이국자)는 박대표를 비롯해 김순영, 임형기, 현종오 등 한인들도 성금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모금 하루만인 27일 현재 3400달러의 후원금을 확보했다”며 “벌써 이미 많은 한인들이 전화를 걸어와 모금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고 말했다. 한편 김희범 애틀랜타 총영사, 오영록 한인회장 등은 28일 김씨가 입원중인 노스사이드 병원을 방문해, 지금까지 모인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국자 소장은 “지난해 수많은 한인들이 동참한 ‘사랑의 네트워크’처럼 더욱 활발한 모금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려면 해당 주소에 체크나 현금을 발송하면 된다. 접수처는 노크로스에 있는 한인회 임시사무소이며, 체크로 기부할 경우 메모란에 ‘김신애 후원금’이라고 기재해야 한다. 김 씨는 지난 2월 18일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병원에 실려간 뒤 패혈증 진단을 받았다. 4개월이 된 태아를 사산한 그는 최근 팔다리 괴사가 진행 되면서 두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다. 그는 입원 한달째인 27일 현재 중환자실에서 호흡기에 의존한 채 투병중이다. ▶체크 기부처 : Pay to The Order: KAFC (메모란에 ‘김신애 후원금’이라고 기재해야 함) ▶접수처 : 4067 Industrial Park Drive # 1 Norcross, GA 30071 ▶문의 : 770-813-8988(한인회) 817-718-4204(강제철 전도사) 권순우 기자

2014-03-28

한인회·총영사관 “투병한인 돕자”

패혈증으로 유산후 두 다리를 절단하고 중태에 빠진 김신애(30) 씨를 위해 범 한인사회가 뜻을 모은다. 26일 애틀랜타 한인회 산하 패밀리센터(소장 이국자)는 애틀랜타 한인사회 전체를 대상으로 김신애 씨 돕기 모금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국자 패밀리센터 소장은 “같은 한인으로써 김신애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만 있을 수 없다”며 “한인들의 성금을 모아 김신애 씨 가족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패밀리센터는 매년 연말 중앙일보와 공동으로 불우이웃돕기 캠페인 ‘사랑의 네트워크’를 전개한 바 있다”며 “어려움에 처한 한인을 돕기 위한 소중한 손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김희범)도 동참할 뜻을 밝혔다. 김희범 총영사는 “총영사관 차원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임연수 목사)도 곧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김씨 후원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려면 해당 주소에 체크나 현금을 발송하면 된다. 접수처는 노크로스에 있는 한인회 임시사무소이며, 체크로 기부할 경우 메모란에 ‘김신애 후원금’이라고 기재해야 한다. 김 씨는 지난 2월 18일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병원에 실려간 뒤 패혈증 진단을 받았다. 4개월이 된 태아를 사산한 그는 최근 팔다리 괴사가 진행 되면서 두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다. 그는 입원 한달째인 25일 현재 중환자실에서 호흡기에 의존한 채 투병중이다. 김씨는 현재 남편 백성인 새조지아장로교회 전도사의 간호를 받고 있으며, 백씨의 동료인 와 교회 일동이 김씨 가족 돕기에 나섰다. ▶체크 기부처 : Pay to The Order: KAFC (메모란에 ‘김신애 후원금’이라고 기재해야 함) ▶접수처 : 4067 Industrial Park Drive # 1 Norcross, GA 30071 ▶문의 : 770-813-8988(한인회) 817-718-4204(강제철 전도사) 권순우 기자

2014-03-26

“투병 김신애씨 돕자”

패혈증으로 태아를 사산하고 두다리가 절단된채 중태에 빠진 김신애(30·사진) 씨를 돕겠다는 한인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김 씨는 지난 2월 18일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병원에 실려간 뒤 패혈증 진단을 받았다. 4개월이 된 태아를 사산한 그는 최근 팔다리 괴사가 진행 되면서 두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다. 그는 입원 한달째인 25일 현재 중환자실에서 호흡기에 의존한 채 투병중이다. 김씨는 현재 남편 백성인 새조지아장로교회 전도사의 간호를 받고 있으며, 김씨의 두살 아들은 현재 한국에서 달려온 조부모의 돌봄을 받고 있다. 25일 김씨의 사연이 본지에 보도되자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오영록), 애틀랜타 교회협의회(회장 임연수)를 비롯해 ‘김씨를 돕고 싶다’는 한인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김씨 가족을 대리하는 강제철 전도사는 “중앙일보 기사가 나간 후 여러 한인들로부터 돕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한인들이 전화 한통이 큰 위로가 되고 있다. 정말 감사하며 계속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한인회 산하 패밀리센터의 이국자 소장은 “김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패밀리센터 차원에서 후원금을 전달하고, 한인회 차원에서 김씨를 위한 모금활동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 한인교계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 임연수 회장은 “목회자 가정이 어려운 일을 당하게 돼 무척 마음이 아프다”며 “우선 환자를 위해 기도하는 한편, 교협 차원에서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남편 백 전도사가 재학중인 콜럼비아 신학교는 김씨 가족을 위한 모금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 학교 학생회는 최근 미국장로교단(PCUSA) 산하 교회들을 대상으로 김씨 가족 후원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또 교내 한인학생회도 25일 교단 소속 한인 교회에 김씨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담은 이메일을 발송했다. ▶후원문의: 강제철 전도사(817-718-4204) 권순우 기자

2014-03-25

"여보, 제발 일어나"

30대 한인여성이 패혈증으로 태아를 유산하고 두 다리까지 절단당한 후 중태에 빠져 주변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24일 새조지아장로교회(담임 한재희 목사)에 따르면, 지난 2월 18일 김신애(30) 씨가 원인불명의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던우디 노스사이드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당시 임신 4개월이던 김씨는 패혈증 진단을 받았다. 그는 태아를 사산하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후 김씨는 심장이 두번이나 정지했다가 심폐소생술로 되살아났고, 잠시 의식이 돌아오면서 회복되는 듯 했다. 그러나 팔다리의 괴사 상태가 악화되면서 최근 두 다리를 절단했다. 현재 중환자실에서 투병중인 김씨는 남편인 백성인 전도사(새조지아장로교회)의 간호를 받고 있다. 2살배기 아들 백세인 군은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채, 한국에서 급히 달려온 가족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이에 백 전도사가 근무하는 새 조지아 장로교회와 재학중인 콜럼비아 신학교에서 김씨 가족 돕기에 나섰다. 콜럼비아 신학교의 강제철 전도사는 “김씨가 여전히 숨쉬지 못해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며 “팔다리 괴사로 인해 두 다리를 자른데 이어, 두 손마저 절단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 전도사에 따르면 김씨의 병원비는 벌써 5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지인들과 재직교회 교인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으고 있지만, 병원비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는 “현 시점에서는 치료비를 걱정하는 것조차 사치”라며 “하지만 지인들 입장에서는 엄청난 병원비가 걱정이 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씨의 지인들은 한인사회의 관심과 도움을 당부했다. 새 조지아장로교회의 한재희 담임목사는 “백 전도사 부부와는 7개월 동안 함께 목회활동을 해왔지만, 두사람 모두 심성이 곱고 나무랄데 없는 목회자 가정의 본보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온 교회가 마음과 힘을 모으고는 있지만, 아직 역량이 부족하다”면서 “한시 빨리 쾌유해서 다시 교회로 돌아올수 있도록 한인 여러분의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강제철 전도사는 “김씨가 처음 입원할때는 하루를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지만, 한달째 잘 이겨내고 있다”면서 “백 전도사 부부가 어려움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한인들도 마음과 뜻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후원문의 : 강제철 전도사(817-718-4204) 권순우 기자

201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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